SK에너지·GS칼텍스·한진, 주한미군 상대 담합 혐의로 2억4천만달러 벌금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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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GS칼텍스, 한진트랜스포테이션 등 국내 3개 업체가 주한미군을 상대로 유류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미국 정부로부터 2억3600만 달러(약 2600억원)의 벌금과 배상액을 부과받았습니다.
3사는 2005년 3월부터 10여년 간 유류 공급가격을 고정하거나 입찰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주한미군에 납품하는 유류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이들 3개 회사가 주한미군 유류납품가 담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별 벌금 및 배상액 규모는 SK에너지 9천만 달러, GS칼텍스 5천700만 달러, 한진프랜스포테이션 620만 달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