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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하는 증시, 증권사가 추천하는 종목은?

조형근 기자



국내 증시가 큰 반등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1월 셋째주 코스피는 0.3%, 코스닥은 0.42%로 소폭 상승했다. 전반적인 반등보다는 일부 종목에 상승세가 집중되는 상황.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실적과 업황 등을 고려해 신규 추천주를 추렸다.

■ SK증권 "고려아연·한미약품·두산"

SK증권은 고려아연과 한미약품, 두산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주요 금속가격 하락이 부담요인이었지만, 아연과 연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만회했다"며 "연초 이후 주가가 하락했으나 현 시점에서 우려요인은 사라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낮은 PBR과 반등한 금속가격, 높아진 제련수수료 협상력, 우호적인 원/달러 환경은 향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다른 파이프라인이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올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신규 추천했다.

SK증권은 "두산은 주력 사업부인 전자와 사업차량 중심으로 연료전지, 모트롤, 면세점 등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 성장 중"이라며 "보유지분 등 비영업자산 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하면, 적정가치와 현주가는 70% 이상 괴리 보인다"고 분석했다.

■ 한국투자증권 "파라다이스·롯데제과"

한국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를 신규 추천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신규 고객 발굴이 주효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인 VIP 드롭액 개선에 따른 성과 확대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일본인뿐 아니라 동남아 등 다른 국적의 신규 고객도 발굴해 수익 호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 개장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제과에 대해서는 "빙과와 건과 분야에서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며 새롭게 제시했다.

또 "수익성 위주 구조조정의 부작용이 순작용으로 전환됐다"며 "운전자본 감소 등 긍정적 효과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제과사 지분이 12월에 현물출자 되는 것으로 결정돼 성장성이 보강됐다"며 지배구조 우려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 KB증권 "휠라코리아·CJ제일제당·삼성엔지니어링"

KB증권은 휠라코리아와 CJ제일제당, 삼성엔지니어링을 신규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휠라코리아에 대해서는 "P(생산)와 Q(품질) 전략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업체"라며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는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B증권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가공식품의 일시적 비용 부담은 4분기에 해소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구조적인 원가 개선과 고수익품목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바이오부문의 실적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물류부문을 제외한 내년 실적은 매출액 10조7,617억원(+7.7% YoY), 영업이익 7,471억원(+18.4% YoY)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9조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확실시 된다"며 내년에도 9조원 이상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제적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이익률을 회복하면서 실적개선 가시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내년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 8,900억원(+25.9% YoY), 영업이익 3,543억원(+59.4% YoY)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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