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5일 대규모 업데이트...'블소 레볼루션' 견제구?
서정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오는 12월 5일 단행한다. 콘텐츠 수급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자연스런 수순이나, 하루 뒤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일인 점을 감안하면 업데이트 시점이 대형 신작에 대한 견제의 성격도 담긴 건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2월 5일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예고하는 티저 페이지를 금일(19일) 오픈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신규 영상 2종은 ‘12월 5일 모든 것이 각성된다’라는 문구를 담아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언급된 '각성'은 원작 '검은사막 온라인'에서 캐릭터의 잠재된 힘을 끌어내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다. 오픈 초기부터 많은 유저들이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어떻게 적용될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콘텐츠기도 하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 '다크나이트'를 선보인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11월 14일 부산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인기게임상(국내), 사운드, 캐릭터 등 6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게임의 업데이트가 이뤄진 다음날에 넷마블이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율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