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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폭락장에…ICO 프로젝트·거래소 수익성도 '휘청'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 기자2018/12/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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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 폭락으로 암호화폐 업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신규 프로젝트들은 코인 거래소 상장을 연기하는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역시 거래량이 줄어 수익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70%가 넘게 빠졌습니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2만 달러에 육박했지만 지난달 3,500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하고, 이후 좀처럼 4,000달러 지지선을 지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맥을 못 추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리플도 5% 가까이 하락하며 400원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6% 이상 내려 11만원대까지 빠졌습니다.

11월 말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도 3,000원대를 유지하던 이오스 역시 2,000원대로 밀려났습니다.

'비트코인캐시'를 둘러싼 진영 다툼과 미국 금융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등이 맞물려 가격 폭락을 주도한 결과입니다.

국내 암호화폐 프로젝트들도 잠정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장이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거래소 상장을 미루고, 출시 예정이던 신규 서비스도 일정을 다시 조율하는 상황.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투자받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급락한 데다 투자 심리까지 얼어붙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일단 시장을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거래량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건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거래소는 수수료 무료 등 유인책을 내걸고 거래량 확보에 나섰지만, 중소형 거래소들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한 상황.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락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CO와 거래소들이 자연스러운 정리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박소영기자

cat@mtn.co.kr

정보과학부 박소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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