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부동산 절대적 성공공식 '역세권'…올해도 통했다

올해 청약 상위권 모두 '역세권'…연말에도 3천여가구 분양
문정우 기자



부동산에서 절대적인 성공 공식으로 통하는 '역세권' 입지가 올해도 여실히 증명됐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은 역세권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 숲'으로 총 206가구 모집에 3만8,029건이 접수돼 184.61대 1을 기록했다. 이어 2위는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로 106대 1로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단지는 모두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가 있다.

3위는 '미사역 파라곤'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역인 미사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7위인 '의왕더샵캐슬'은 현재 역세권 단지는 아니지만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예정된 곳이다.

대중교통과 접한 부동산은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역세권 단지는 주변 상권이 발달해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불황기에는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준공 후에도 수요가 두터워 비역세권 단지들보다 좋은 가격을 형성한다"며 "이에 역세권 단지들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연말에도 역세권 아파트 분양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1만4,85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일반분양 기준) 이중 역세권 단지는 3,760가구로 전제의 25% 수준이다.

SK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30-2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 뷰(VIEW)'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와 인접하고 경의중앙선 수색역, 6호선 증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의정부시청역, 흥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북한산 국립공원과 둘레길, 직동공원 백석천 등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270-7번지 일대에 있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를 12월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자이' 분양한다.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예정에 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 일대 임곡3지구를 재개발하는 '비산 자이아이파크'를 12월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26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안양역도 이용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