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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황교익 일침에 입 열어 “설탕 비판 반복, 재방송 보는 착각 들어”

백승기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황교익 음식평론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교익에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황교익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다. 그래서 한 음식 프로그램 프로듀서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황교익이 자신을 지적하는 개인방송과 글에 대해서는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처음 설탕과 관련해서 비판했을 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저당식품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차원으로 이해했지만 요즘은 자꾸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황 평론가는 현재의 ‘백종원’은 보지 않고 예전 (설탕 과다 사용 이슈를 불러일으킨) 한 방송 프로그램의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백 대표는 “저당화 정책을 우선하려면 탄산음료를 못 먹게 해야 한다”며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설탕은 음식에 비하면 매우 많다”고 밝혔다.

한편 황교익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의 설탕 사용에 대해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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