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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후보지, 다음주 발표 가능성 ↑

남북철도 착공식 열리는 넷째 주 제외 유력
몰리는 투기수요도 부담
유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부가 지난 9·21 주택공급대책에서 언급한 3기 신도시 계획이 셋째주 발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넷째주로 확정된 남북철도 착공식과 정책 발표가 겹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수도권에 330만㎡ 이상의 '미니 신도시' 4~5곳을 개발해 주택 2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일부 후보지를 연내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안팎에선 이미 택지 후보지를 확정하고 발표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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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열기로 함에 따라 넷째주는 발표 일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정책이슈가 겹쳐서 발표되면 둘 중 하나가 소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9.13대책에서 예고됐던 3기 신도시 발표가 늦춰지면서 예상 후보지역에 투기꾼이 몰리고 있다는 일부 언론과 부동산업계의 지적도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실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김포 고촌 일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토지거래 건수는 130건으로 1년 전보다 94% 급증했다. 특히 거래의 74%가 하나의 땅을 여러 사람에게 나눠 파는 '지분 쪼개기' 형식이어서 투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만큼 발표계획을 더 늦출 경우 국토부의 부담은 더 커진다. 다음주 중 타부처의 주요정책 발표나 행사가 비껴간 20~21일이 발표일로 유력시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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