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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친환경" 에코 패키징 힘주는 식음료업계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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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재활용 쓰레기 대란’ 이후 식음료 업계가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닐과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 재활용이 쉬운 포장으로 변경하거나 아예 해당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자연 분해 바나나 포장재입니다.

기존 비닐 포장이 땅속에서 썩는데 100년 이상 걸리지만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재로 14주면 자연 분해됩니다.

포장재 두께는 이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연간 발생 폐기물 양도 50% 이상 줄게 됐습니다.

수분 투과율도 높아져 제품 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페트병 재활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활발합니다.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을 무색으로 바꾸거나 라벨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포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 이후 비접착식 라벨을 사용한 제품은 전체의 30% 가량으로 이전까지 1% 남짓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 페트병 출고량이 가장 많은 롯데칠성음료는 초록색인 칠성사이다 페트병을 무색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강현중 / 롯데칠성음료 홍보팀 책임 : 올해부터는 기존 유색 색상 용기를 쓴 6가지 제품이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했습니다.라벨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점선 모양의 이중 절취선을 넣어 라벨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 라벨도 30여개 제품에...]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종이 대신 전자영수증 발급, 친환경 포장재 도입 같은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시민 의식이 높아지면서 식음료 업계가 이에 발맞춰 제품 포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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