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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제조업 르네상스' 주문…산업부 "주력산업, 부가가치 높일 것"

4개 지역 14개 활력 회복 프로젝트, 2022년까지 2.6만개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군 맞춤형 고도화 전략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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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주력 산업인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장 위기에 처한 자동차산업 지원에 3조5천억을 투입하는 등 14개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산업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효과가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기반인 지역에선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이 무너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제대로 경청했는지, 또 소통이 충분했는지 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제조업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무 부처인 산업부는 침체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과 고용 위기에 처한 지역에 14개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에 수소 상용차 전용단지를 조성하고 부산에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 하는 등의 대규모 민간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악화된 제조업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회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활력 회복 프로젝트는 지역 고용으로 이어져 2022년까지 해당 지역들에 총 2만6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산업별 맞춤형 고도화 전략을 통해 주력 산업의 재도약도 유도합니다.

투자가 부족했던 소재부품·장비산업에는 매년 1조원 넘게 투자해 경쟁력을 높이고, 자동차와 조선 등은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해 줄 계획입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이번 대책은 제조혁신을 위한 기본원칙과 방향을 정립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당장 지원이 급한 산업에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수출 둔화와 GM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에 3.5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품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 줄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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