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3기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인천 계양 후보지 선정

중소규모 택지로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지 등 지정, 국공립 유치원 100% 설치·토지거래허가구역 조기지정
이지안 기자



대규모 3기 신도시 후보지로 하남·남양주·인천계양·과천 4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하는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앞서 9.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에 총 30만가구가 들어설 공공택지를 건설하고 서울과 가까운 곳에 4~5곳의 대 규모 공공택지(3기 신도시)를 조성키로 한 바 있다.

국토부는 100만㎡ 이상 3기 신도시 대규모 택지로 남양주와 하남, 인천계양, 과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중소규모 택지로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지 등이 지정됐다.

3기 신도시 택지에는 총12만2천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서울 경계로부터 2km내에 수도권으로 대부분 훼손됐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는 32곳에서 1만9천가구가 공급되고, 경기에서는 총 8곳에서 11만9천가구가, 인천에서는 1곳에서 1만7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서울과 1시 신도시 사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다. 기존보다 두배 이상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 투입하며, 입주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대규모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인천 계양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곳 중 하나인 남양주 왕숙은 남양주시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원으로 면적은 1,134만㎡에 달하며 총 6만6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의 교통대책안으로는 GTX-B역과 진접선 풍양역 신설하고, Super-BRT로 연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내선 연장을 지원하고 경의중앙선 역을 신설한다. 특히 왕숙1구역은 경제중심도시로, 왕숙2구역은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두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된 하남 교산은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이며, 면적은 649만㎡로 총 3만2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 교산 교통대책으로는 서울도시철도3호선 연장과 서울~양평고속도로 선시성, 하남IC~상사창IC 도로 신설 등의 계획됐다. 하남 교산 내 교통이 편리한 북측에는 자족용지 약 92만㎡를 배치해 기업지원허브와 청년창업주택 등을 배치해 기업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계양 테크노벨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이며 약 335만㎡ 규모로 총 1만7천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는 인천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신교통형 S-BRT를 신설하고, 국도39호선 확장과 인천공항고속도로 IC및 드림로 연계도로 신설 등이 계획됐다.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는 가용면적의 49%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또 자족 용지의 2/3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중복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허브와 스타트업캠퍼스, 창업지원주택 등을 마련해 기업유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과천은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이며 총 면적 155만㎡에 7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에는 GTX-C노선을 조속 추진하고, 과천~우며산간 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등의 교통대책이 수립됐다.

가용면적의 47%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서울대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 등과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지 등 지정해 중소규모 택지 조성
중소규모 택지 조성방안으로는 국공유지 24곳과 유휴 군부지 4곳,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4곳 등이 택지조성 지역으로 선정됐다.

도심 국공유지를 활용한 택지조성은 총 17곳이 선정됐으며 총 14만6천가구 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부지로는 노량진환경지원센터와 서울의료원,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선정됐다.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조성은 총 4곳이 선정됐으며 2만4천가구가 공급된다. 방식은 도심내 이전 예정인 군부대 부지와 노후 군관사 등을 LH와 SH가 매입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대상부지는 강서 군부지와 대방과 공릉 등의 군아파트이다.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하는 택지조성은 총 4곳은 12만4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부천역곡과 고양탄현, 성남 낙생 등이다.

◆대규모 택지는 2021년 공급 시작, 투기방지대책도 마련
3기 신도시는 2020년까지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에 착수해 오는 2021년 주택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지정이 불필요한 소규모택지는 내년부터 주택사업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해 2020년 주택공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지정과 광역교통대책으로 인근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개발예정 지역과 광역교통시설 확충 지역 일대 집값과 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주민공람 공고 즉시 공작물 설치와 토 지형질 변경등의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불법행위를 방지키로 했다.

또 대규모 택지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기지정키로 했다.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 및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한다.

아울러 개발예정 인근 집값 상승시에는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필요시에는 주택구입 자금조달계획서 집중점검과 세무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원주민 재정착을 높이기 위해 대토보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행인 당해 사업지구에 조성한 토지로 한 정한 것에서 사업자가 사업중인 동일 지구, 또는 인접한 시ㆍ군ㆍ구 내 사 업지구까지 대토보상 선택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토지이용계획 상 우량블록 등 주민 선호도를 고려해 대토대상지역을 확정한다. 또 원주민 임시 거주지에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일 경우 10년 임대추가 지원정책을 단행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