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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335만㎡부지에 주택1.7만가구 공급

인천1호선 연장해 검단 연계개발 가능, 가용면적의 49% 자족용지로 조성
김현이 기자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는 1만7천가구의 보금자리를 품은 첨단 산업도시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 약 335만㎡(101만평) 부지를 신규 대규모 주택공급 지역으로 지정했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주택 1만7천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계양 테크노밸리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기업 유치 등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가용면적의 49%인 약 90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한다. 판교제1테크노밸리의 1.4배에 달하는 넓이다.

이 중 3분의 2 넓이는 도시첨단산단으로 중복 지정한다. 공공주도 창업 플랫폼인 기업지원허브와 스타트업캠퍼스, 창업지원주택 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구 남측 자족용지는 서운 1·2산단과 연계해 개발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천 계양은 마곡지구 및 김포공항역과 가깝고 인근 인천
지하철1호선 연장에 따른 검단신도시 연계개발도 가능한 위치"라고 평가했다

인천시는 ICT·컨텐츠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등 계양테크노밸리를 조기 활성화하겠다는 자체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수단도 확충한다. 우선 인천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사이 8㎞ 구간에 새로운 교통수단인 S-BRT를 도입한다. S-BRT는 전용차로, 우선신호체계 등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교통수단이다.

S-BRT와 주변 역사를 연계해 계양 테크노밸리에서 여의도까지 25분, 홍대까지는 3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도39호선 벌말로 9㎞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인천공항고속도로 나들목(IC)과 드림로 연계도로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테크노밸리의 서울접근 시간은 평균 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인천 검단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도 10분 단축될 전망이다.

이 외에 경명대로 계양나들목~박촌교삼거리를 8차로로 확장하고, 청라~가양간 BRT와 사업지 간 BRT를 신설할 예정이다.

주변 택지지구와 연계한 생활 인프라도 확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박촌역 등 인근에 복합문화시설, 청소년미디어센터 등 문화소통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동양지구 등 인근 주민들도 보육편익을 누리도록 국공립 유치원 등을 지구 경계에도 배치하기로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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