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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간 치료제, 국내 제약사 글로벌에서 통할까

파미셀·신라젠 올해 간 데이터 발표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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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초기 진료도 어렵고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그만큼 치료제 개발도 필요한 분야 입니다. 올해 국내 제약사들이 간 치료제 관련 데이터를 하나둘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재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간은 한번 손상이 되면 치료가 어렵고 간의 기능 자체가 손실됩니다.

일단 간 기능이 저하되면 대표적 기능인 독소 배출과 살균 작용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타 질환에 비해 적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했던 상황입니다.

올해는 국내 제약사들이 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인 파미셀의 셀그램-LC는 시장에 나올 채비에 나섰습니다.

셀그램-LC는 간경변 치료제로 간 조직이 딱딱해지는 이른바 섬유화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파미셀은 2017년 12월 조건부 판매허가를 신청했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 허가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셀그램-LC가 품목허가에 성공하면 최초의 간경변 치료제이자 국내 5호 줄기세포 치료젭니다.

신라젠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대표품목인 펙사벡 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임상3상 관련 무용성 진행 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무용성 진행 평가는 펙사벡이 환자에게 사용됐을때 얼마나 안전한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 입니다.

하반기에는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억제제인 리브타요와 병용요법 데이터도 일부 도출될 예정입니다.

펙사벡이 병용요법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도출되면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전망입니다.

[최지원 / 신라젠 연구소장 : 상반기에는 무용성 진행 평가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수 있으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임상3상에 대해서 첫번째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매우 의미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개발이 절실한 분야로 꼽히는 간 질환 치료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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