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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경쟁 뚫고' 올해 전세계 매출 1위…오리지널 '휴미라'

2019년 전 세계 매출 1위 역시 '휴미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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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으로 꼽히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인데요.
휴미라를 겨냥한 바이오시밀러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올해에도 매출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2017년 휴미라 기록한 전세계 매출액은 약 20조원입니다.

이러한 매출은 개발사인 애브비의 시장가치를 2배이상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휴미라가 애브비의 전체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휴미라는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여전히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업체인 이벨류에이트사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휴미라가 2019년에도 전세계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겁니다.

올해 전세계 매출은 3년 전(2017년)보다 증가한 약 23조원(209억달러)으로 예상했습니다.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매출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오리지널 의약품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해 10월 휴미라의 유럽 특허가 만료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를 포함한 4개 제품이 출시된 상태입니다.

분석업체인 이벨류에이트사는 전세계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특허가 아직 남아있어, 매출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특허가 만료되는 5년 전후를 기점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윤택/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미국 같은 경우에도 (휴미라 특허)연장, 추가적인 방어 특허 이슈가 있겠지만 (삼성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들과) 특허 무력화 분쟁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매출1위) 5년을 버티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휴미라의 미국 특허는 오는 2023년 만료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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