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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제약사·투자자, EC-18 큰 관심"

손기영 회장, 美 '바이오텍 쇼케이스 2019' 발표...다양한 투자자 미팅도
이대호 기자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8일 '바이오텍 쇼케이스 2019'에서 신약후보물질 EC-18과 이를 활용한 세가지 적응증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엔지켐생명과학 제공.

엔지켐생명과학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에게 EC-18을 바탕으로 한 세가지 적응증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 유니온 스퀘어 호텔에서 개막한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19'에 참가 중이다.

데미콜튼(Demy-Colton)과 EBD 그룹이 개최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업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와 더불어 연중 가장 중요한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꼽힌다. 매년 글로벌 제약회사 경영진, 어드바이저, 공공기관 및 개인투자자 등 약 3,300여명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혁신적 바이오 기업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회사와 경영진 및 잠재적 파트너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 엔지켐생명과학은 발표기업의 자격으로 참가해 세 가지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 EC-18의 혁신 신약(Fist-in-Class) 작용기전과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1:1 파트너링에 참가해 다국적 제약회사들 및 투자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EC-18의 퍼스트인클래스 작용기전과 개발 중인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니즈로 글로벌 투자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현재 급성방사능증후군(ARS)은 미국 정부기관들의 연구비 지원을 목전에 두고 있고, 수 개의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인 만큼 매우 중요한 결실을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기술수출"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세 가지 질환 치료제를 모두 조기 시판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고 있고,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에 대해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신속심사 지정)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급성방사선증후군에 대해서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시험 관리를 강화하고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Englewood Cliffs)에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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