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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반대' 분신 시도한 택시기사, 병원서 숨져

지난달 여의도 분신사건 이후 두번째
박수연 기자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해 분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택시기사 임모씨가 사망했다. 지난달 여의도 택시기사 분신사건 이후 두번째다.


지난 9일 오후 6시경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임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임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끝내 숨졌다.


택시 단체들은 임씨가 목소리를 녹음한 육성 유언을 남겼다며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는 취지에서 그가 분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병원을 찾은 구수영 전국민주택노동조합 위원장은 "임 씨가 카풀 반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카카오 카풀 문제 때문에 분신한 것이 확실하다"며 "가족들과 협의해 장례대책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택시기사 최모 씨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해 사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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