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SKT, 물적분할 통한 지주사 전환 무게"-한국투자증권
박소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SK텔레콤이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방안이 유력하다며 목표주가 34만6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 중간지주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동통신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주회사 전환의 근거를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SKT 지주회사는 외국인 지분한도 제한이 업고 정부규게가 적어 콘텐츠, 미래성장사업 M&A가 용이하고 배당세 절감, 분할 통신 자회사의 가치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양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배당을 SK텔레콤 주주에게 배분하는 배당강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SK브로드맨드와 ADT캡스, 11번가 상장은 물론 물적 분할된 이동통신 자회사 재상장으로 자회사 지분가치를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