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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열기에 폭풍성장 '공유오피스 시장', 대기업도 속속 진출

대기업도 가세하는 공유오피스 시장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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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트업 열기를 타고 공유오피스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가 주요 업무지구의 대표빌딩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공유오피스 숫자도 놀라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는데요. 시장이 확장세를 거듭하면서 대기업들도 속속 출사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년만에 두배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공유오피스 시장.

CBRE코리아에 따르면 2016년 총 9만6,300㎡였던 공유 오피스 공급 면적은 2018년 18만1,500㎡로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공유오피스 수 역시 같은기간 99개 지점에서 총 192개 지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유오피스가 폭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임차기간이나 규모 등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고, 일반 오피스 임대료보다 평균 30% 정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공유오피스 업계 1위는 전세계 335개의 해외 지점을 두고 있는 외국계 '위워크'이며, 토종기업인 '패스트파이브'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들도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2017년 강남에 공유오피스 스튜디오블랙을 열었고, 태평양물산과 하이트진로, 신세계인터내셔널도 공유오피스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도 공유오피스 사업에 진출하며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일 강남 테란로에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1호점을 열었고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50개 지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하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등 롯데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타 공유오피스 업체와 차별성을 둘 방침입니다.

[이주원 / 롯데자산개발 자산관리사업부문장 상무 : 롯데그룹에는 다양한 계열사가 있는데요. 계열사들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 및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워크플렉스에서 정기적으로 소개해드리는 것도 서로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오피스 사업이 기존 오피스 임대사업의 틀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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