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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뱅크는 누가?'…'네이버뱅크' 기대감 ↑

잇단 러브콜…'네이버뱅크' 기대↑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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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이달 중에 인터넷은행 추가 인가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제3 인터넷은행 출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ICT 업체인 네이버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러브콜도 거셉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ICT 대기업도 인터넷은행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한 특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금융당국이 제3인터넷은행 도입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 인가 심사 설명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해 인가 매뉴얼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의 시선은 네이버로 향해 있습니다.

당장 이번 설명회에 네이버 또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할지 부터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기존 인터넷은행에 주주로 참여하지 않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권에서는 네이버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답장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불참까지 상정해 아예 인터넷은행 진출을 포기하는 '플랜B' 까지 구상 중입니다.

시중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네이버와 손잡고 시장 주도적 사업자가 되지 못한다면 아예 인터넷은행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게 낫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네이버가 주목받는 이유는 네이버 쇼핑과 스토어 등을 통해 방대한 리테일 가맹점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신용대출에 치중하고 있는 기존 인터넷은행과는 달리, 개인사업자와 소호 대출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김상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네이버의 리테일 정보력, 네트워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의 서비스에 대한 기존 인식 자체를 흔들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인터넷은행 진출설을 꾸준히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가 출범 1년 반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데다, 지분율 등 규제도 완화되면서, 네이버가 긍정 검토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도 만만치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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