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폰 '아이폰 0원'…스마트폰 3종 파격할인
단말기 재고가 실시간 변동 직접 확인해야…과장 광고 우려도이수현 기자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구매 사이트 '국대폰'이 스마트폰 3종을 0원에 판매한다. '국대폰'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심사기준을 통과한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업체다.
20일 국대폰은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철 지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파격할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6S와 갤럭시S8, LG V35는 공짜다. LG G7은 5만원대, 아이폰7은 10만원대, 갤럭시S9는 20만원대에 판매한다.
다만 3개월 이내 스마트폰을 개통한 적이 있거나 신규가입은 받지 않는다. 단말기 재고가는 실시간 변동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국대폰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과장된 홍보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통신업체 한 관계자는 "무료 판매 이벤트는 철 지난 단말기 위주로 재고가 없을 확률이 높고 불법 보조금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각 통신사의 공시지원금 수준을 넘는 보조금은 불법보조금에 해당한다.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을 스마트폰 출고가 할인으로 보여주는 것도 소비자를 호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