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세미콘코리아 2019 전시회 4년 연속 참가…테스트 소켓 전시

ISC 테스트 소켓(왼쪽)과 부스 모형

반도체 테스트소켓 전문기업 ISC가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전 세미콘코리아에 4년 연속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ISC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미콘코리아는 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SEMI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재료 및 장비업체 행사다.

ISC는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검사 부품인 'ISC 테스트 소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ISC 테스트 소켓은 최종 완성된 반도체가 출하되기 전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전기적 성능 검사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이다.

ISC 측은 자사 제품의 강점으로 "부드러운 실리콘을 소재로 반도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얇은 두께와 짧은 길이로 빠르고 정확한 신호 전달이 가능하다"며 "고성능·고집적화된 반도체를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18년째인 ISC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실리콘 고무 소재의 테스트 소켓을 개발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해 왔다.

지난 2015년부터는 3년 연속 테스트 소켓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ISC 관계자는 "작년 반도체 업계의 투자 지연과 일시적인 가격 하락·무역 분쟁과 같은 마이너스 요소가 있었으나 장기적으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탄탄하다"며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분야 300여 비즈니스 파트너와 50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종합 테스트 솔루션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