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양영자, 고1때 초등학생 현정화에게 패배 “정말 충격 받았다”
백승기 기자
탁구스타 양영자가 현정화에게 충격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는 대한체육회 꿈나무 탁구 감독 양영자가 출연했다.
양영자는 1988 서울올림픽에서 현정화와 짝을 이뤄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양영자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 초등학교 5학년이던 현정화를 처음 만났다. 나보다 나이가 다섯 살이 어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초등학생 현정화와 시합을 해보라고 했다. 당연히 내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5점을 주고 시작했는데 졌다.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양영자는 “현정화는 나보다 후배지만 오히려 나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경쟁심을 없었다”고 후배 현정화를 극찬했다.
(사진:KBS1TV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