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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은 디지털'...카드사 빅데이터로 승부수

카드사, 빅데이터 중심 조직개편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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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수료 인하로 수익이 급감할 수 밖에 없는 카드사들이 디지털 부문 사업 개척에 승부수를 걸고 있습니다. 저마다 방대한 고객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관련 사업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조직개편도 한창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카드는 최근 빅데이터 조직을 확대개편했습니다.

빅데이터실을 부문으로 격상시키고, 부문 아래 팀 조직은 세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최상위 조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본부도 신설했습니다.

앞서 현대카드도 지난해말 디지털 사업본부를 부문으로 격상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본업인 카드 부문과 대등한 위치에 둘 정도 입니다.

당장 이달말부터 정부 정책으로 가맹점 수수료가 큰 폭으로 인하되는 만큼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카드사들은 제각각 다른 가맹점에서 발생한 결제정보를 매칭해 고객성향을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제공업무를 기반으로 한 부대 사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로 특정인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에서 다른 회사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규제가 어느정도 풀어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교수 : (우선 빅데이터 활용) 자문서비스 같은 경우는 데이터 활용에 위한 정보제공분석 업무로 신고하지 않고 영위할 수 있는 정도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금융위는 지난해말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발표하면서 당근책으로 빅데이터 활성화 지원방안도 함께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의지가 가시적으로 더해져야 카드사들이 바라는 디지털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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