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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가온미디어, 최대 실적 경신· 이익률 개선 전망-미래에셋대우

정희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가온미디어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 경신은 물론 주가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익률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가온미디어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2.9% 증가한 7,000억원, 영업이익은 220.5% 늘어난 350억원으로 예상했다.

제품 교체 주기보다 빠른 기술 개발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기능의 효용성 증대와 함께 국내에서 셋톱박스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화질 방송(UHD) 서비스 개시,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및 음성인식(AI) 채택 증가 등 방송 관련 신기술 이슈들이 약정 이후 셋톱박스의 교체 수요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유럽 시장에서는 대형 사업자 주도로 소비자의 IPTV 전환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성인식기반의 셋톱박스(AI 셋톱박스)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중남미 디지털 전환에 따른 셋톱박스 수요도 점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주 시장의 매출 비중 확대가 올해 주요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주 시장향 매출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3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메모리 가격의 하락으로 가온미디어의 영업마진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이익률 악화의 주범으로 꼽혔다. 가온미디어는 2012년 대형 사업자 시장에 진입한 후 매년 외형의 고성장을 지속해왔지만 지난해 메인칩, 메모리(DRAM, NAND)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제조원가 악화로 이익이 감소했다. 셋톱박스 제품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으로 추정된다.

서 연구원은 "2018년 말 대비 2019년에는 30% 안팎수준의 메모리 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가온미디어 영업 마진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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