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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러스, 카카오와 손잡고 헬스케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헬스케어 ICT 기업 티플러스,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파트너십
박수연 기자

이정호 티플러스 대표

블록체인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티플러스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함께 시너지를 낸다.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ICT 전문기업 티플러스는 최근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올해 상반기 메인넷 출시에 맞춰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활용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의료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티플러스는 진료정보교류·의료영상정보 관리에 특화된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로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PHR(개인건강정보)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를 국가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에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현재 대한의무기록협회, 헥스이노베이션, 케어랩스 등과 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의료제증명 서비스, 의료정보 방사선 선량정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의료제증명 서비스에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문서의 위변조를 막으면서도 환자가 증명서를 발급하기 위해 환자가 직접 방문하는 수고로움이 덜어진다. 또 환자의 누적 피폭선량과 의료기관의 선량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티플러스는 향후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에 개인 건강·의료 정보를 담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인 헥스(HEX)를 주축으로 삼고 현재 개발 중인 디앱(Dapp)을 탑재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헥스 이노베이션과 협업하며 개인건강정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헥스 플랫폼은 개인이 각종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병원 진료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제공해 암호화폐를 보상받고 정부, 병원, 제약회사 등은 암호 화폐를 지불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는 구조다. 상반기 내 헥스 알파버전을 선보이고, 연내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정호 티플러스 대표는 "의료정보는 개인이 주체가 돼 안전하게 보관되고 필요한 때 충분히 활용돼야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의료영상, 의료방사선량 관리, 개인건강정보 관리 등에 대한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레이튼은 오는 6월 메인넷 오픈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디앱을 선보이며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기반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데이터, 게임, 콘텐츠, 뷰티, E-커머스, 금융 등 각 분야에서 17개사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다음달 추가 파트너사를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25~30여 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의 실생활과 접목된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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