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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북위례 분양 재개…"9억 중도금 대출여부가 흥행 관건"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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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위례포레자이 이후 중단됐던 북위례 분양이 이달부터 재개됩니다. 4년 만에 위례신도시 분양에다 공공택지여서 분양가가 저렴한 만큼 청약시장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다만 분양가 9억 원을 초과하는 중대형 물량이 많아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가 흥행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월 평균 청약경쟁률 130대 1로 올해 1분기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포레자이'.

위례포레자이 이후 두 달 넘게 중단됐던 북위례 분양이 이달부터 재개됩니다.

지난주 정부의 기본형 건축비 상승이 발표됐는데, 북위례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이어서 기본형 건축비에 따라 분양가가 달라지는 만큼 발표 이후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미뤄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북위례 분양 바통을 이을 단지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로 1,078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4월에는 우미건설의 '위례 우미린 1차'와 호반건설의 '위례 호반 베르디움 3차'도 시장에 나옵니다.

중흥건설의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는 6월, 계룡건설 '위례신도시리슈빌'은 하반기에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2.25% 인상된 만큼 북위례 분양가는 3.3㎡당 2,0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월 분양한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 분양가가 3.3㎡당 1,820만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0%가량 오른 셈입니다.

북위례는 4년 만에 분양으로 대기 수요자들이 많고, 공공택지여서 분양가가 저렴한 만큼 청약 경쟁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한 분양가 9억 원 초과 중대형 물량도 상당해,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가 분양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9억 원이 넘는 부분에서 중도금 대출 여부가 확실히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 어느 정도 대출 부분으로 인해서 청약자 수는 상대적으로 줄어 보일 수 있겠지만 비교적 청약결과는 무난하게 나올 것 같고요. 앞으로 북위례 청약결과가 향후 분양시장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격적인 봄 성수기 분양시장이 개막한 가운데 북위례 분양이 최근 썰렁한 청약시장 분위기를 역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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