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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드림텍, 전방사업 다각화로 성장 기대" -유진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드림텍 IMC부문 사업영역 / 이미지=드림텍 제공>

코스닥 상장을 앞둔 드림텍에 대해 다각화된 전방사업과 의료기기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및 의료기기로 사업 확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드림텍은 스마트폰 모듈, 생체인식 모듈, 차량용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우선, 다각화된 전방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 비중 47.9%를 차지하는 BHC(생체인식)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 지문인식센서 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삼성전자 내에서 지문인식센서모듈 공급 시장점유율 1위(18년 3분기 75% 수준)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저가 모델을 위한 광학식 지문인식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며, 3D 안면인식센서 모듈도 개발 중으로, 동사 제품의 채택이 확대되면서 매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IMC(무선통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핵심공급업체로 연간 1.5~2.5억개의 PBA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며, "5G 보급 및 폴더블폰 상용화 등으로 폼펙터 변화에 따른 PBA 모듈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이 예상돼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ES(자동차) 부문에서는 차량용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2016년부터 글로벌 선도 부품업체와 공동개발해 올해부터 공급이 예상된다"며, "또한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는 LED 램프 모듈도 글로벌 업체에 공급하며 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다양한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사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의료기기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드림텍은 의료용 데이터의 수집이 용이한 무선바이오센서를 개발해 2018년 미국 FDA 승인을 완료했다"며, "올해 약 10여개 사이트에 공급 예정이며, 약 350억원 수준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의사들의 수용성이 높은 인공관절 수술용 센서를 O사와 개발, 독점 생산권을 보유하고 올해 상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헬스케어 사업으로의 확장과 글로벌 시장 개척은 향후 동사의 매출을 가파르게 성장시키고,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가액이 1만 3,000원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서는 "2019년 예상실적 기준(EPS 1,597원) PER 8.1배로 국내 유사업체(파트론, 비에이치, 삼성전기, 이녹스첨단소재 등) 평균 PER 9.2배 대비 소폭 할인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드림텍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 1,000원∼1만 3,000원) 상단인 1만 3,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총 공모금액은 591억원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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