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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회장 "올해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하는데 집중할 것"

"자유시장 경제·지속적인 성장 가능하도록 도와달라"…정부 에둘러 비판 '눈길'
황윤주 기자

사진= 강호갑 제10대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이 12일 "올해는 글로벌 전문기업, 대기업을 육성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제10대 회장 취임 간담회를 열고 "이제 저희는 산업 정책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움직여나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올해 제10대 중견련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8·9대 회장 취임 후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을 이끌며 중견기업 목소리를 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 회장은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수립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은 중견기업 특별법에 의거한 것으로, 중견기업의 중장기 지원정책이다. 중견련이 신경쓰는 정책 중 하나다.

강 회장은 '계속기업'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 기업가 정신이 가능한 환경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농사하고 물고기 잡을 때는 농업과 어업만 생각하는데, 정치인들은 농민과 어민만 생각한다"며 "정치가 농민과 어민을 보는 것이 잘못됐다고 할 수 없고 둘 다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억압하면 농민이든 어민이든 모두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한 분야의 특정한 사람들이 국민도, 기업도, 정부도, 정치도,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기자들이 '특정한 분야가 실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특정한 정책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다른 생각도 있고, 다른 방식도 있다는 것을 같이 공감해줬으면 하는 의미"라며 "규제 샌드박스가 어느 한 분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유시장 경제, 기업가 정신 함양, 기업의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도와달라는 측면에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평을 따로 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박 의원은 중기부 장관 후보자이시고, 중견기업은 작년부터 산자부 소속으로 변경됐다"며 "중기부 입장에서는 강하고, 좋은 분을 장관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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