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철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94곳 점검
올해 산사태 예방사업에 총 123억원 투입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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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관악산 일대 정비 후 모습. (자료=서울시) |
서울시가 올해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산사태 예방에 나선다.
시는 4월 말까지 시민과 전문가,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94곳에 대한 산사태 예방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총 12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과도한 시설 설치가 아닌 적정한 규모의 사방사업을 적기에 시행해 자연과 조화로운 사방시설을 설치 추진하고 있다.
또 폐쇄형 사방구조물 보다는 야생동물이 통행할 수 있는 투과형 사방구조물을 설치해 사방시설로 인한 생태환경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예방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 대상 공사설명회 열고 의견 수렴을 통해 막연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 연접지역 초·중·고교에 대해서 예방과 대응 행동요령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학교 교육'을 5월부터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