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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에스에프에이, 수주 확대 예상…중장기 긍정적"-하이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수주 확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에스에프에이의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2~3분기부터 QD-OLED와 애플(Apple)향 Y-OCTA 공정 설비 투자를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중국 고객사 다변화로 LCD 신규 설비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에스에프에이는 동종 업종 내 가장 안정적으로 디스플레이향 신규 수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이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면 2021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신규 설비 투자의 빅 사이클(Big cycle)이 도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 경우 늦어도 202년 초에는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 설비투자(capEx)에 나설 경우, 에스에프에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5,000억원(-14% YoY), 영업이익 400억원(-22% YoY)를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의 디스플레이 신규 설비투자가 크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의 신규 수주 규모는 지난해 연말 수주 잔고도 약 5,3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결 자회사인 SFA반도체의 필리핀 2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전년 대비 물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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