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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능가하는 첨단 옵션 수두룩...국산차 재평가 계기로 이어지나?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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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가의 수입차에서만 볼 수 있던 편의장치나 안전운행 보조 등의 첨단 옵션들이 국산 신형 차량들에도 장착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부 기능들은 베스트셀링 수입차를 능가하는 수준이어서 국산차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승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운전자가 차에 다가가자 차 스스로 운전자를 인식해 운전석의 시트 포지션을 조정합니다.

스마트폰 앱에 운전자를 등록해놓으면 최대 4명까지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도 있습니다.

좁은 주차구역에선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전후진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은 특히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현섭 / 현대자동차 부장 : 신형 쏘나타에는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공유하고 운행할 수 있는 디지털 키와 전·후방 카메라 영상을 공유하는 빌트인캠 등 최고급 차량에 탑재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쏘나타는 차량의 미래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코란도는 곡선 구간에서도 차선을 유지하는 자율주행 보조와 위험상황에서 차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긴급제동까지 하는 딥 컨트롤 등 적극적인 운전보조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그동안 고가 수입차량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첨단 옵션들을 탑재한 국산 신차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격 주차 보조 기술과 공조에어까지 가능해진 음성인식 시스템 등은 고급 수입차에서도 불 수 없는 기능들입니다.

벤츠 C클래스의 경우 원격 주차 시스템은 지원하지만 음성인식 기능은 아직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BMW의 경우 원격 주차 기능은 최상위 트림인 7시리즈에만 탑재돼 있습니다.

특히 국산 신차들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전방 충돌방지, 차로 이탈방지 등의 운전보조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변화입니다.

코란도의 판매가격은 2800만원, 신형 쏘나타는 36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입차들에 비해 충분한 가격경쟁력까지 갖췄습니다.

'국산차가 가격은 좋지만 안전성과 편의 사양이 떨어진다'는 말은 옛말이 되면서 국산차가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재평가를 받을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승교 기자 (kims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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