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곤 DGB운용 상무, 홍콩서 '올해의 한국 CIO상' 수상
박소영 기자
김홍곤 DGB자산운용 상무. /사진=DGB자산운용 |
DGB자산운용은 김홍곤 상무가 홍콩 금융투자 전문지 아시아 애셋 매니지먼트(AAM)가 수여하는 '2019년 대한민국 최고투자책임자 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AM은 홍콩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연기금, 공제회,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등 동향과 업적을 평가하는 아시아의 금융투자 전문 저널이다. 국가별 자산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운용 전략, 운용 인프라 및 운용 수익률 등 업적을 평가해 매년 3월 국가별 수상자를 가린다.
김 상무는 지난해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자산운용에 금융공학과 인공지능을 접목, 성과를 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GB운용측은 "운용책임자로서 최근 5년간 매년 30% 이상 운용자산을 증대했고 새로운 운용기법도 도입했다"며 "꾸준히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연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체국 예금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정사업본부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 상무는 연세대학교 공대에서 인공지능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과거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에서 글로벌헤드(Global Head)를 역임하며 글로벌 헷지펀드와 구조화 상품, 주식 및 파생상품 등을 운용한 바 있다. 현재는 인공지능과 자산운용을 접목한 자산 운용 분야를 개척 중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