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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업계, 콜라보로 불황 극복…IoT 기술과 예술 탑재

한샘, 구글·LG와 스마트홈 구현…음성으로 집안 환경 제어
현대리바트, 세계 3대 세라믹 타일 회사와 플로림사와 협업
체리쉬, 예술 경영…이상봉 디자이너와 협업
윤석진 기자

한샘 스마트 모션베드. 사진/한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과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콜라보 제품이 가구 업계에 불어닥친 불황을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가구에 IoT, 신소재,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가구 업계 1위 한샘은 LG전자, 구글과 손잡 IoT 기술 기반의 토털 홈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한샘 스마트홈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만으로 스마트모션 베드와 조명, 커튼, TV 등 다양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홈 IoT 시장에서 구글 홈과 손을 잡고 음성 인식으로 제어되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LG전자와 함께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 분석에 따라 가전과 가구가 알아서 온도와 습도, 공기 질 등을 조절하는 스마트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8100G 테라.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세라믹 타일을 적용한 주방가구를 선보였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플로림社와 '플로림 스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플로림사는 세계 3대 세라믹 타일 기업으로 통한다.

국내 가구업체 중 주방가구에 세라믹타일을 적용해 생산,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세라믹 주방가구는 해외 가구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해 왔다.

현대리바트는 다양한 세라믹 주방가구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세라믹타일을 적용한 식탁 신제품을 비롯해 수납장 등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토탈 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아르테' 프로젝트,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 CIAC 밀라노 프로젝트, 체리쉬 10주년 기념 이상봉디자이너와 협업한 가구 등을 선보이며 예술적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 3대 예술서적 전문 출판사 중 하나인 타셴(TASCHEN)과 함께 CGV 청담씨네시티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가구 하나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시대"라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구가 아닌 공간이 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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