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1차 마일스톤 수령

셀리버리가 일본 다케다 제약과 추진중인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1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수입료)을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차 개발 단계를 완료했으며 이미 2차 개발 단계를 진행중"이라면서 "성공적으로 후보물질이 도출되고 있으므로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루게릭병과 근위축성측색경화증 등의 뇌신경계 질환은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증상완화제만 있는 불·난치성 질병군이다.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1%씩 성장해 오는 2022년에는 2,099억달러(약 23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체 처방 의약품 매출의 20% 이상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다케다와 계약 후 활발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성공적인 1차 마일스톤의 완료로 인해 추가적인 세포-/조직- 투과성 약리물질 개발협력방안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리버리는 지난해 11월 성장성특례1호로 상장한 신약개발회사다. 단백질을 포함한 거대분자를 세포내, 조직내로 전송하는 확장성이 큰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로는 드물게 핵심기술의 이전, 이를 이용한 공동개발관련 수익만으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시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