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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베트남 법인 통해 신사업 진출"

"팜 띠엔 번 전 베트남 주한대사와 현지 신사업 협력"
이대호 기자

EMW(이엠따블유)가 베트남 법인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MW는 양일규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팜 띠엔 번 베-한 친선협회 부회장을 만나 베트남 법인을 통한 신사업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팜 띠엔 번 전 베트남 주한대사, 김효영 프리텍정보통신 사장, 홍정우 EMW 상무, 양일규 EMW 대표이사 / 사진=EMW 제공.


팜 띠엔 번 부회장은 10년간 주한 베트남 대사를 지낸 인물로, 1972~2010년 베트남 외교부에서 약 40년간 외교관이자 한반도 전문가로 근무했다.

그는 현재 베트남-한국 친선협회 부회장으로서 양국간 경제·문화·사회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양 대표의 특별 요청으로 EMW의 고문직도 맡고 있다.

양일규 대표는 "현재 EMW 베트남 법인에만 7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휴대폰 안테나 모듈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20년간 휴대폰 안테나 개발에 집중해 왔지만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베트남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팜 띠엔 번 전 베트남 주한대사 / 사진=EMW 제공

팜 띠엔 번 전 대사는 "한국 기업이 볼 때 베트남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현재는 베트남 시장에서 제조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부동산, 유통, 물류 사업 등 유망한 사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정부에서는 4차 기술혁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정보통신 분야도 투자 가치가 높으며, 한류를 활용한 뷰티사업 등 다양하게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EMW가 베트남 투자를 확대한다면 사업성을 함께 구체적으로 검토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W 베트남(EMW Vietnam CO., Ltd)은 지난 2014년 4월 핸드폰 안테나 모듈 제조를 위해 EMW가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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