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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얼굴 공개에 네티즌 반응은? ‘아동성범죄자는 공개해야 vs 인권 존중은?’

백승기 기자



8살 아이에게 참혹한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렸다.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성범죄자 알림e 관리 실태 지적’과 함께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조두순은 출소까지 약 600일 남았다. 실화탐사대 김정근 아나운서는 “마지막에 나온 얼굴이 조두순이다”라며 "그만큼 경각심을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방송이 잘했다”, “아동 성범죄는 무조건 공개했으면 좋겠다”, “사람이여야 인권존중이다”, “범죄자여도 인권은 존중해야한다”, “지금 얼굴을 보고 싶다”, “얼굴 공개하면 안된다. 범죄자는 법이 심판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8년 11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달 3월에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출소 후 전자발찌 부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일명 '조두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두순법은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범죄자에 대해 특정인에의 접근금지 준수사항을 필요적으로 부과하고 재범위험성이 높은 미성년자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일대일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재범위험성을 심사하고 재범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자발찌 부착기간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조두순법은 지난 16일 시행됐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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