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수도권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분양 5월 집중

서울 강남·경기 과천 등 1만8551가구 공급…전체 46% 수준
문정우 기자



다음달 수도권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을 앞둔 가구는 총 3만9,981가구다. 지역별로 ▲서울 3,353가구 ▲경기 3만 1,326가구 ▲인천 5,302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중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높은 대형건설사(2018년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만8,551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체 분양 물량의 46%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 1,498가구 ▲경기 1만 4,419가구 ▲인천 2,634가구 등이다.

GS건설은 5월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라클래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679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71~84㎡ 1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5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3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320가구 규모로 이중 51~84㎡ 2,32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과 신영은 5월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주상3블록에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7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올 초에도 브랜드 아파트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1월에 분양한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는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130.3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위례신도시에서 4월 분양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북위례'(77.28대 1), 경기 다산신도시에서 1월에 분양한 GS건설의 '다산신도시 자연&자이'(51.39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배경에는 향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 비슷한 입지에서도 집값 상승률이 실제로 다르게 나타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나란히 위치한 '대치아이파크(2008년 6월 입주)'와 '대치동부센트레빌(2005년 1월 입주)'이 1년간(2018년 5월~2019년 4월) 오른 집값 차이는 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119㎡는 22억5,000만원에서 25억2,500만원으로 3억원이 올랐다. 반면 '대치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121㎡는 24억5,000만원에서 25억5,000만원으로 1억원 올랐다.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가 도입된 뒤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5월부터 본격적인 대형건설사들의 공급이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