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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새주인 교체...MBK-우리 인수로 판도변화 예고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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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롯데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롯데카드의 새주인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 변경됐습니다. MBK파트너스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롯데카드를 인수하면서 우리카드와의 시너지 효과에 따른 업계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한앤컴퍼니 사모펀드에서 바뀐 결과입니다.

한앤컴퍼니의 대표가 과거 KT에 자회사를 비싸게 매각했다며 시민단체가 탈세 혐의로 고발하자 향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롯데지주는 2017년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올 10월까지 롯데카드를 비롯한 금융계열사를 매각해야합니다.

그런데 잡음이 불거지면서 10월 안에 롯데카드를 매각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롯데지주는 결국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MBK파트너스를 새주인으로 선정했습니다.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은 종전보다 인수가격을 더 높게 부르는 한편, 롯데카드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 : 한앤컴퍼니가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차익을 목표로 하는 인수였다고 하면 우리은행과 MBK파트너스 같은 경우 우리은행은 같은 비지니스를 하는 경쟁업체로서 그룹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가 합병하면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는 효과로 우리금융에서는 관심있는 매물이고요.]

MBK파트너스는 이미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보유하고 있어 롯데카드가 롯데 유통계열사와 협업을 이어가는데 따른 시너지를 더 강화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카드와 롯데카드의 통합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가 합병하면 단숨에 카드업계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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