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폴란드 LCD 생산법인 청산…"OLED 전환 속도"
LGD 폴란드 생산법인 지난 3월말 문닫아…해당 부지는 LG화학에 넘길 예정강은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폴란드에 위치한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공장을 청산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폴란드 생산법인을 청산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폴란드 생산법인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05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세운 공장으로 연 300만대 물량의 TV용 LCD 모듈을 생산했다. 하지만 지난 3월말 해당 공장은 문을 닫은 상태다.
이번 법인 청산으로 남아있는 LCD 모듈 생산 공장은 국내 2곳(파주, 구미)과 중국 3곳(광저우, 난징, 연태)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폴란드 공장 청산은 OLED로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 공장의 해당 부지를 LG화학에 넘길 예정이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