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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잠정합의안 '부결'…반대 51.8%

신규물량 확보 '적신호'
김승교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가 21일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지만 부결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21일 조합원 2219명을 대상으로 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2141명이 투표해 1023명(47.8%)이 찬성하고 1109명이 반대(51.8%)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14일부터 40시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기본급 동결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시 노사는 기본급을 유지하는 대신 이에 따른 보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중식대 보조금 3만50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총 976만원에 생산격려금(PI)을 50% 더해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작업 전환 배치 시 노조와 협의가 아닌 합의를 해야 한다는 요구를 했지만 사측은 수용하지 않고 전환 배치 시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노조가 관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선에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부결로 결론이 나면서 르노삼성의 신규물량 확보는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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