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 운항 중단 '보잉 737 맥스' 운항 재개 시사
김주영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연쇄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사의 항공기 '737 맥스'의 운항을 재개해도 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대니얼 엘웰 연방항공청 청장 대행은 오늘(현지시각 23일) 외신과 인터뷰에서 "세계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 계획을 더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각각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737맥스가 추락한 이후 이 기종을 취급한 세계 40여 개 국가는 일제히 운항 중단 조처를 했습니다.
최근 보잉사가 추락 원인으로 지목된 소프트웨어를 개선했다고 밝힌 가운데 연방항공청은 오늘 세계 항공국회의를 열어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유일하게 737맥스를 두 대 도입했으며 추락사고 이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