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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격화, "소나기 피할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조형근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갈수록 격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 5월 넷째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51% 떨어졌고, 코스닥은 3.37% 급락하며 700선 아래로 추락했다.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는 '똘똘한 종목' 찾기에 나섰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도 실적과 모멘텀을 통해 신규 추천 종목을 꼽았다.

■ SK증권 "이마트·유한양행·서진시스템"

SK증권은 이마트를 새롭게 추천했다. 상반기 펀더멘털 악화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으며,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이슈가 존재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는 24만 5,0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트레이더스가 시장 지위를 강화할 전망으로 중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향후 에스에스지닷컴의 CTO·CFO 선임, 플랫폼 방향성 구체화, 사업목표 및 계획 발표를 통해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기술수출료 유입에 따른 1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가 R&D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SK증권은 "글로벌 5G 기업이 통신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서진시스템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자동차 부품·전기차(전기모터사이클) 배터리 함체 등 기타 부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KB증권 "하나금융지주·카카오·신세계"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와 카카오, 신세계를 신규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높은 시가배당률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며 "비은행부문 전략으로 2조원대 순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KB증권은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창 목록에 노출되는 비즈보드 광고상품을 새롭게 공개하면서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에 대해서는 "올해 백화점의 VIP 고객향 매출로 상위 3개사 중 실적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중국인 수요 지속, 규모의 경제 효과와 경쟁 완화로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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