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태국 공군과 600억 규모 초음속 항공기 3차 계약
유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4일 태국 정부와 600억원 규모의 T-50TH 개조·개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T-50TH는 KAI가 생산한 초음속 항공기다. 이번 계약은 태국 공군의 T-50TH에 레이더에 대응하기 위한 RWR(레이더 경보 수신기)와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CMDS(적 위협을 회피하는 전자방해책 발사장치)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태국 공군은 3차 계약을 통해 T-50TH 전술입문훈련기의 성능을 높이고 원활한 운영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 공군은 2015년 T-50TH 4대를 구매한데 이어 2017년 8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2차 계약을 체결했다.
T-50 계열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용되며 고등 훈련과 전술입문은 물론 경공격기로도 활용이 가능하여 효율성이 높은 기종이다.
KAI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중점국을 대상으로 수출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맞춰 무장능력과 항속거리 확장 등 성능 개량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36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획득사업을 추진 중이며 성능과 후속지원 능력이 검증된 FA-50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에서 운용 중인 FA-50PH 또한 실전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36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획득사업을 추진 중이며 성능과 후속지원 능력이 검증된 FA-50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에서 운용 중인 FA-50PH 또한 실전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