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아파트 4만2700가구 집들이…전월세시장 안정세 지속
직방, 6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1년전보다 16% 증가…수도권 2.7만가구 달해김이현 기자
(자료 사진=뉴시스) |
다음달 4만2700여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있어 전월세 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4만2679가구(임대주택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6769가구 보다 5910가구, 1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276가구 증가한 2만761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반면 지방은 366가구가 줄어든 1만5069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해도 6월 입주예정물량은 수도권 2만100가구, 지방 4,704가구 등 전국 2만4804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보면 ▲경기 1만 3,376가구 ▲서울 6,104가구 ▲경남 3,946가구 ▲세종 1,672가구 ▲전북 1,120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지방에서는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곳도 적지 않다. ▲부산 961가구 ▲강원 1,491가구 ▲충남1,254가구 ▲경북 ▽753가구 등 입주물량이 전달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6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으로는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안산시, 평택시, 용인시, 세종시 등이 있다. 주요 입주 예정단지로는 서울시의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경기도의 '하남감일스윗시티'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등이 꼽힌다.
직방 측은 "6월 입주물량 증가로 전월세 시장의 가격이 안정되거나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이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