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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 넘은 이지스자산운용…운용업계 최초 IPO 재도전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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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기업공개를 추진해온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주주의 별세로 상장 작업을 중단했었죠.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해준 만큼, 내년 운용사 최초의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었던 이지스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고 김대영 의장의 별세로 기업공개 일정을 올스톱했습니다.

기존 대주주 사망 시 3개월 이내 금융위원회에 새로운 대주주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새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공정거래법과 조세법, 신용정보법 등 다양한 법령을 검토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요건도 까다롭습니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계류되기를 6개월째.

마침내 어제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서 기업공개 재도전의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대주주 적격성 변경안에 따르면 지난해 별세한 창업주 김대영 의장의 지분(45.5%)은 부인인 손 씨에게 승계되는데,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기존 등기임원인 조갑주·강영구·이규성 등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하에 기업공개를 추진할 전망입니다.

국내 부동산펀드 1위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25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765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최근 성장성이 좋은 운용사로 꼽힙니다.

기업공개를 통해 부동산 투자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이지스자산운용.

곧 KB증권과 삼성증권 등 주간사와 협의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조율한 뒤 내년 초중순 증시 입성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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