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식 현장] 마이크로디지탈, '3세대 POCT 플랫폼'에 뜨거운 시장 반응
시초가 78% 상승 출발 이어 상한가까지이대호 기자
앵커>
'3세대 정밀진단' 기술을 가진 마이크로디지탈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공모가 결정부터 상장 첫날 주가까지 시장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죠. 이대호 기자! 마이크로디지탈 상장식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고요?
기자>
공모 과정부터 좋았던 시장 반응이 코스닥 상장식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디지탈 시초가는 4만 1,050원으로 출발했는데요. 이는 공모가 2만 3,000원보다 약 78.5% 높은 것입니다.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2만~2만3,000원) 상단에서 결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전 10시경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835억원이었는데, 오늘 개장 초 20분만에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거래가 다소 과열된 국면도 있어 보입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3세대 정밀진단 POCT(Point of care testing)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흡광, 형광, 발광' 원천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입니다.
특히, 자동화 장비뿐만 아니라 특허 받은 카트리지와 시약까지 정밀진단을 위한 종합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자체 특허기술만 국내 22건, 해외 4건을 보유하고 있고, 출원 중인 특허도 8개 있습니다.
김경남 대표의 인사말을 들어보시죠.
[김경남 /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 : 기계, 전자, 컴퓨터, 바이오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융합 컨버전스에 꼭 들어맞는 기업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3세대 정밀 현장진단 POCT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여 한단계 도약하고자 합니다.]
한편,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는 마이크로디지탈이 내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오는 2022년에는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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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