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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국내 부동산 공모펀드시장서 주춧돌

이지스운용, 국내부동산 투자하는 공모펀드 중 절반 이상 차지
부동산 펀드, 95% 이상 사모…치솟는 인기에도 접근성 낮아
이지스운용 "공모 펀드 꾸준히 출시해 접근가능성 높일 것"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 기자root04@mtn.co.kr2019/06/05 16:00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중 절반 이상을 선보이며 부동산펀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다음주 중으로 목동 트라팰리스스퀘어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펀드 설정규모는 420억원으로, 해당 상품은 상가건물에서 나오는 임대수익과 향후 건물 매각차익을 펀드수익률에 반영하는 임대형 부동산 펀드다.

이번 상품 출시로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부동산 공모펀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게 됐다. 현재까지 이지스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부동산 공모펀드는 8개로, 전체(16개)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지스자산운용 외에 국내부동산 공모펀드를 운용 중인 곳은 KB자산운용(1개)과 신한BNPP자산운용(1개), 유경PS자산운용(2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1개) 등이다.

최근 증시 불안 등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 부동산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 이후 부동산 펀드(국내+해외)에는 4,150억원이 들어왔다. 다만 대부분 상품이 사모펀드로 나와있어 소액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체 부동산 펀드 중 공모형 상품은 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공모펀드는 다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만큼 상품을 구성하거나 운용하기에 더 까다롭다"며 "사모펀드로 출시해도 상품이 잘 나가다보니 공모펀드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공모펀드를 속속 시장에 내놓고 있다. 소액투자자에게도 부동산 펀드 투자 기회를 주는 한편, 운용사 입장에서도 운용자산과 시장 영향력 등을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공모펀드의 경우 시장이 초기단계인 만큼 안전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며 "대게 우량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고 임대료를 고정으로 받거나 펀드 운용기간보다 임차기간이 더 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투자자들이 부동산 펀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모 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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