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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스마트 보드 홈버전 미국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 수상

정희영 기자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2019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MedTech Breakthrough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MedTech Breakthrough Award)는 매년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 기업 및 제품을 선정한다.

네오펙트의 스마트 보드 홈버전은 3,500여 개의 경쟁 제품을 뚫고 의료기기 부문에서 '최고의 신기술 솔루션' 상을 수상했다. 다른 수상 기업으로는 애플(피트니스 기술), 필립스(커넥티드 헬스 플랫폼), 존슨 앤 존슨(종합 의료기기) 등이 있다.

이번 수상작인 스마트 보드 홈버전은 손과 팔의 기능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는 재활 훈련 기기로 집에서 훈련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개인/가정용 제품이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보드 홈버전은 최근 손잡이를 새롭게 디자인해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환자의 손가락 및 손 모양이나 구부러진 각도로 인해 손잡이를 잡기 어려운 경우 환자의 손, 손목, 팔에 무리한 힘이 가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잡이의 거치 구조를 변경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팔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고 정확한 자세로 훈련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밴드를 추가했다.

홈버전에는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하는 AI 기반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다. 재활 훈련 추천 알고리즘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순서에 맞게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훈련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스캇 김 네오펙트 미국 법인장은 "환자들이 집에서 스스로 재활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기 때문에 재활 속도가 빠르고, 이 제품이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는 우리가 이미 환자들을 통해 본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오펙트의 미국 B2C 누적 가입자 수는 올해 3월 기준 약 1,400명으로 월 평균 100여 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부 버지니아에 원격 진료 서비스를 위한 의료 전문 법인을 설립 중이며, 이를 통해 원격 진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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