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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과감한 경영 행보 …11조 규모 보잉 신형 항공기 30대 도입한다

'파리국제에어쇼'에서 보잉사와 항공기 도입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항공기 도입 비용, 현금성 자산ㆍ금융 조달 ㆍ기존 항공기 처분으로 해결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maybe@mtn.co.kr2019/06/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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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과감한 경영 행보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사로부터 신형 항공기 30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항공기 도입 비용이 우리 돈 약 11조 4,000억 원에 이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신형 항공기 30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현지시각으로 어제(18일) '파리국제에어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3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는 중장거리용(737-10) 20대와 장거리용(737-9) 10대입니다.

중장거리용 기종은 각각 10대씩 구매, 임차하고 장거리용 기종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항공기 170여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형 항공기를 대규모로 추가 도입하는 것은 기존 낡은 항공기를 대체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항공은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는 기존 구형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0% 이상 개선됐고 승객과 화물 수송 여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업계는 조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과감한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항공기 도입 비용입니다.

대한항공이 공시한 내용을 보면 항공기 도입 비용은 구매와 임차 비용을 더해 약 97억 달러, 우리 돈 11조 4,000억 원에 이릅니다.

다만 이 가격은 제작사의 정가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보잉사의 관계,계약 조건에 따라 낮아질 수 있다는 게 항공업계의 관측입니다.

1분기 기준 대한항공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 5,437억 원.

대한항공은 기존 노후 항공기를 처분하고 현금성 자산, 금융 조달을 통해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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