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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터 해외까지…'완판 행진' 공모형 부동산 펀드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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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펀드는 대부분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사모형 상품이 주를 이뤘는데요. 최근에는 공모형으로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는 장점에 펀드 모집액을 조기에 채우는, 이른바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겁니다. 조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부동산 투자.

최근에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가 속속 시장에 나오면서, 소액 투자자에게도 투자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KB자산운용은 종각역 랜드마크인 종로타워를 기초 자산으로 한 공모형 펀드를 출시하고, 오늘부터 이틀간 자금 모집에 나섰습니다.

연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5% 수준으로, 매 6개월마다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출시한 1호 부동산펀드(KB와이즈스타 부동산펀드 1호)의 모집액 720억원을 10분만에 완판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도 최근 목동 트라팰리스스퀘어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국내부동산 공모펀드는 9개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오피스 건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를 출시해 자금 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부동산 펀드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류강민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 : 현재의 불안한 경제상황, 그리고 전통자산인 주식과 채권의 낮은 수익률 등으로 공모형 부동산 펀드의 수요가 증가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불안한 증시 상황 속에서 '중위험 중수익'을 내건 공모형 부동산 펀드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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