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은행권, 경제활력 제고 위해 적극적 역할 해달라"
석지헌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은행권에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은행연합회는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24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부총리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은행장들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주택공사 대표와 유관기관장들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당초 예상보다 대외여건이 악화하고, 국내 투자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경제 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면서 산업혁신 가속화, 포용성 강화를 중심으로 추가 정책과제를 보완·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은행권에 대해서도 "투자・수출 촉진 및 취약계층 자금지원 등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